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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5,000mA 보조배터리 내부

작성자 : 니누꼬    작성일 2021-10-18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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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라도 건지려고 1,500원에 불량이라는 샤오미 5,000mA 보조배터리를 구매했는데,

아래쪽 커버를 먼저 뜯으면 안쪽의 플라스틱 가이드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빨간 칸)


그런데 내부 배터리가 5,000mA 치고는 너무나 작은 배터리가 투명 테이프로 엉성하게 붙어 있네요.

리튬폴리머처럼 접힌 형태가 아닌 알미늄케이스로 된 4각 베터리인 걸로 봐서 리튬이온배터리인가?

그런데 그나마도 가스가 차서 배가 불러 있네요. 


첨부 사진에 보듯 함께 샀던(녹색칸) 1200mA나 2,200mA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대략 1,000mA이하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추정됩니다.

파란칸의 배터리는 5,000원 주고 산 다이소 5,000mA 배터리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 함께 찍었습니다.


충전은 4개 LED중 1칸부터 시작해서 4칸까지 충전이 올라가긴 하지만

4칸째에서는 계속 LED가 장시간 깜박거리고 있어 더이상 충전을 하진 않았습니다.

계속 기다리면 언젠간 될지도 모르겠지만 배터리 용량 찍어보니 3.9V나옵니다.

그리고 배터리에서도 열이 납니다.


휴대폰을 연결하니 충전시작과 동시에 충전 마크가 나왔다가 바로 사라지고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보조배터리 LED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면서 켜집니다.

보조배터리 USB를 출력 전압을 찍어보니 4.5V찍히다가 곧바로 떨어져서 3.55V로 유지됩니다.

그러니까 충전이 안되는 것이겠죠. 이때 배터리는 여전히 3.9V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PCB에 부품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첨부한 회로도를 보면 TP4351B IC는 중국산 충전 잔량표시기겸 충전칩이지만

회로가 워낙 간단하여 IC 불량 아니면 특별히 고장날 소자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 스위칭 IC들은 PWM 펄스가 나오지 않으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

출력에 영향을 미칠 패시브소자는 딸랑 코일 밖에 없는데, 잘 연결되어 있고

고장날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IC 불량 같습니다.


결국 써먹을 건 없고 알미늄케이스랑... 배부르고 용량 작은 배터리 밖에 없네요.

마침 내꺼 20,000mA 보조배터리 스위치가 깨졌는데, 스위치나 뜯어서 써야 겠어요.

지금 다이조아 검색해보니까 600원에 파는 것도 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이거 1500원짜리 샀네요. 


그래도 금색 케이스가 얇고 예뻐서 이거 가지고 뭘 만들어 봐야겠네요.


*. 내부에 저렇게 쪼고만 배터리 넣어서 테이프로 붙여 놓은 걸 보면... 

   역시 중국이 중국했다는 느낌. ^^

   저렇게 해 놓고 5,000mA짜리라고 케이스에 찍어서 팔다니...




첨부파일 20211018.jpg , page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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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껍덕 2021-10-27 08:37:3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정성글 잘 봤습니다. 샤오미 제품이 아닌, 예전에 뽑기머신 등에 공급되던 가품이 흘러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https://namsieon.com/2623 페이지에 나오는 제품과 외형 및 글자들이 동일해 보이네요
  • 공간 2023-10-23 14:54:0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분해방법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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